정말 심금을 울리는 지칭어가 있어서 감동이 큼
그 지칭어는...딥엘에서 사랑하는 현자로 번역해준 wise woman wisewoman은 현명한 여인도 맞지만 고어로는 여자 마법사가 있음(파파고) 영영사전 쪽엔 아예 a woman versed in charms, conjuring, or fortune-telling이라고 매력/매혹, 마술, 점술(타로카드처럼 길흉화복을 점칠 수 있는)에 능통한, 조예가 깊은 여자라고 되어있더란 말암?
사특함과 현명함은 한 끗 차이라서...(해석의 차이이기도 하고)
실제로 중세에선 아는 게 많은 여자(=그럴 수 없는 계층)를 악마와 내통한 마녀라고 몰아 죽였잖아
신앙이 기본인 사원의 직급 있는 관계자들이 터부시하는 사람이 신앙이 그리 깊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혹은 평신도들의 눈엔 그저 매력적이고 점괘가 잘 맞을 뿐인 좀 신통한 여성이라는 게 너무너무...누군가에겐 악인이 누군가에겐 선인이고 선망하는 대상이고...고작 입장 차이로 부당히 핍박받은 것으로 보였다는 게 너무 마음을 울림 이런 모순 언제 싫어질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