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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옷 부스트로 해금한 옷을 그윌란에게 보여줬을 때 반응 보고 생각한 건데

작성자: 사또 작성일: 2026.02.21

당신은 그윌란에게 소 프린트 세트를 보여주고, 그것을 어떻게 찾았는지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잠시 멈춥니다. 기억이 흐릿합니다.

당신은 더 열심히 생각합니다. 기억은 마치 당신이 경험한 것처럼 낯설게 느껴집니다...

"...다른 삶에서?" 그윌란은 당신이 말하기도 전에 생각을 마무리합니다. 그녀는 당신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신이 살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처럼요?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기억?"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녀는 매혹적으로 보입니다. "저도 그런 순간을 겪어봤어요. 제가..." 그녀는 당신을 바라보며 멈춥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그냥 데자뷰일 가능성이 높아요. 아마 그 기억들을 재현하려고 하면 분명해질 거예요. 그때 와서 모든 것을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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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거 보면 호프리스 사이클 사냥개 엔딩에서 나온 '마녀'는 죽어서도 후손들의 몸에 깃들어 후계를 낳고 사람들을 유혹하여 부패를 일으키며 번식을 이어갔다는 게 마냥 헛소리로 치부할 역사 해석의 한 갈래 같은 게 아닐지도?

플레이어의 이전 세이브, 다른 삶을 알고 나도 그런 순간을 겪어봤다는 건 얘도 타임루프라고 해도 되나 여튼 그걸 작게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수준, 크게는 그걸 직접 써본(겪어본) 것 같은데 마녀의 후손이라고 기정사실화된 그윌란만 이 소리를 하니까;

게임 세이브라는 개념이 마녀의 피를 이은 자들이 가진 힘이라면? 인겜에선 이게 윤회라고 여겨지는 거라면? 너무 많은 삶을 반복했기 때문에 내가 어린이 수용실에서 지낸 삶을 기억 못하는 거라면??

메타게임이나 공포게임에서 종종 등장하는 연출인데 게임 속 인물이 이전 플레이어 캐릭터였다는 설정을 가진 경우가 있어서 그윌란도 그런 류인가 싶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